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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수요일
- 중국발 황사로 인해 12일 오전 전국 17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주의' 단계로 격상
'주의단계'란?
-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내려지는 경보
- 특히 제주, 기준치 3.8배...황사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황사 13일까지 전국 뒤덮고있을 예정
- 지난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11일 만주 지역에서 발원
- 이후 이동성 저기압과 고기압 사이를 통해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지속 유입
- 최악의 황사가 닥친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하고 돌아온 뒤 샤워 필수
올해 최악의 황사가 될 예정
한덕수 국무총리의 지시
- 올해 최악의 황사 예상,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철저 대응 지시
-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안내하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
-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휴업·단축수업 등 안전대책 시행과 안내를 철저히 할 것”
- 문화체육관광부에 “체육 경기, 야외 공연 등의 행사에 대비해 주최자, 참가자 등에 적절한 사전 안내조치를 취하라”
한화진 환경부 장관
- 전국 대부분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
- 개인 건강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 주시기를 국민께 요청
현재 베이징 상황 & 중국 황사와 우리나라의 관계성
- 마스크를 써도 모래가 씹히는 상황: “집에서 나오자마자 흙구덩이에서 끌어올린 병마용 꼴이 됐다.”
- 거리 차량에는 두꺼운 황사가 앉아 행인들이 그 위에 손으로 글자를 쓰고 인증샷
- 베이징, 상하이, 신장 등 주요 도시가 흙먼지에 몸살
중국 황사 원인?
-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일대는 봄철이면 저기압 영향권에 놓이며 대기가 불안정
- 이때 바람이 강하게 불면 황사가 발생
- 중국에서 황사는 봄철(3~5월)에 70% 이상 발생하는데 특히 4월에 가장 빈번
- 이런 계절적 요인 + 지난겨울 중국 북부 지역에 강수량이 적었던 상황이 겹침
- 중국 내륙이 메마르면서 황사 발생이 빈번해지고 황사 피해 규모도 키웠다는 분석
우리나라에 영향
-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는 보통 서풍을 타고 2~3일 후 우리나라에 영향
- 황사는 한반도의 기온/기압골 상황에 따라 피해 규모 달라짐
- Ex. 지난달 중순 베이징에서 “흙비" 수준의 심각한 황사로 인해 흙먼지 일부가 한국으로 넘어왔지만 영향 안 컸음→당시 우리나라 기온이 초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높았고, 한반도가 고기압 한가운데 놓였기 때문
- 날이 더울수록 공기 상승이 활발→당시 기온이 계속 오르는 상황이라 황사 입자가 대기 하층까지 내려오지 못하고 상층에 둥둥+한반도가 이동성 고기압의 정중앙에 위치해 마치 ‘태풍의 눈’처럼 바깥에서 불어오는 황사가 뚫고 들어오지 못하고 대기 흐름이 한국 밖에서만 형성되었었기 때문
- 반면, 이번 황사는 찬 바람에 실려옴→찬 공기는 무겁기 때문에 대기 하층에 깔린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 층으로 미세 먼지가 내려오는 것
- 이날 우리나라 동쪽으로 저기압, 서쪽으로 고기압이 위치해 ‘바람의 통로’가 만들어질 전망
- 이 통로로 북쪽에서 내려오는 무거운 바람이 통과할 때 가속도→강한 바람에 많은 양의 황사가 섞여 몰아치듯 들어오는 형국
*참고 기사: 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3/04/12/AKGQQMT4C5HFLMN34DGWKAGLYE/
최소 이번 주말 까지는 황사 영향 지속 전망
우리 모두 힘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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