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통신선, 北 사흘 째 무응답 (북한 무슨 일일까?)

(내용과 상관없는 참고사진 입니다.)

 

1.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가능성에 무게 

 남북 군 통신선이 나흘째 불통이라고 합니다. 북한이 정기 통화에 전혀 응답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4월 10일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군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가 북의 무응답으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북은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데, 지난 7일 오전 통화를 시작으로 북한이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답하는 이유는 확인된 바가 없지만, 북한의 무응답이 길어지면서 최근 한미연합연습 및 북한 인권 보고서 공개 발간에 대한 반발 등에 따른 의도적 응답 거부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2022년 10월 4일 오전에 불통이었던 것 이후로 무응답은 6개월만인데,  당시 오전에 불통이었지만 오후에는 정상통화가 이루어져 북측의 기술적인 문제로 통신 연락망이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이번 경우 북한이 최근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서 대남 대결전도 거론하였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대남 적개심을 고취하는 상황이기 때문이지 않겠냐는 추측이 있는 겁니다. 과거에도 대북전단 살포,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서 통신 연락선을 끊었다가 복원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 2020년 6월, 대북전단살포→남북연락사무소 채널 및 통신 연락선 두절→13개월만인 2021년 7월 복원
• 2021년 7월, 한미 연합훈련 사전 연습 반발→정기 통화 연락 두절→55일만에 복원 

2021년 10월 4일 이후 현재까지 통신선 유지되어 왔는데, 이번처럼 하루 이상 통신이 완전히 중단 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정부 대응

출처: 연합뉴스

짧은 시일 내로 파악하여 공식 입장 표명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북측의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