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파문, 이정근 게이트 '녹취' 열려버린 판도라의 상자 정리

 

이정근이 누구? 

• 출생: 1962년 전라북도 군산시
• 학력: 군산문화초, 군산여중, 군산여고, 원광대 국어교육학과,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방송영상과,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 벤처경영학과
• 경력: MBC PD수첩 취재리서처

경력

• 정치 경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서울특별시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주거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
  
• 선출직 공무원: 서초구청장 선거 출마 중이지만 낙선이 반복되고 있음 
  
•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서초구청장 선거 출마→여당 지지율이 높았기 때문에 당선 기대를 모았으나 자유한국당 조은희 후보에 밀려 낙선
  
•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사직으로 보궐선거가 열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없이 전략 공천으로 위원장으로 선출됨 
• 4년 전에 이어 조은희 전 구청장과 대결하게 되고, 트리플 스코어 차이로 낙선
• 이후 불법 정치자금 의혹으로 구속되어 정치 생활이 불투명해짐

 

이정근 논란들 

불법 정치자금 수수 논란 

• 오래전부터 정치권을 맴돌던 사업가 박 모 씨에게 10억원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 2022년 8월 19일, (민주당 전직 지역위원장)이정근에 대해 검찰이 비리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
• 이정근은 사업가 박우식으로부터 정치자금 및 인사청탁 등 명목으로 10억원 이상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 중
• 사업가 박우식은 과거에도 여러 스캔들을 일으켰으며, 이전에 친노 인사들과의 관계가 대서특필된 적 있음 
• 이정근과 박우식의 금전관계 의혹이 보도되면서, 노웅래 의원도 수사 대상에 오르게 됨 
• 2023년 1월에는 사업가 박우식이 이정근에게 몇 천만원을 더 달라고 요구하는 녹취록이 공개
• 2023년 3월 2일, 검찰은 이정근의 휴대전화에서 민주당 A의원에게 금품 전달을 논의한 정황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을 확보
• 최근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 선고 

부정 취업 논란 

•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수사 중 사업가 박모씨와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전화통화로 이어준 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남 
• 제21대 총선 직후 노영민을 등에 업고 한국복합물류의 상근고문직을 얻어서 1년간 재직하며 급여 1억여원을 수령
• 해당 상근고문직에는 전직 국토교통부 관료가 주로 임명되었는데, 이정근이 방송작가 출신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인사가 임명된 것
• 이정근은 서초갑 지역위원장을 겸임하던 중 출근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일명 '이정근 게이트'로 이어질까?)

※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등 고위 인사들 사이에 돈봉투 오간 혐의로 수사중인 사건

사건 개요

• 이정근의 '불법 정치자금 10억 수수' 사건 수사 중 검찰이 이정근의 휴대전화에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 봉투를 뿌리기로 모의하는 녹음 파일 및 텔레그램 대화 내용 등을 확보
• 검찰은 당시 송영길 후보 캠프를 중심으로 현역 국회의원은 300만원, 국회의원이 아닌 경우에는 50만원의 돈 봉투가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음 
• 봉투 규모 9,400만 원으로 특정: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진술이 사건의 규모를 특정하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함 
• 돈 봉투를 받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20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중복될 가능성이 있어 6000만원을 받은 의원을 총 20명으로 보기 어렵다고 함

'JTBC' 가 확보한 녹음파일 

• '윤관석 의원'의 이름과 목소리가 여러 차례 등장→윤관석 의원 측근이 당대표 선거를 위해 현역 의원들에게 돈을 줄지 고민하고 있음 (당대표 경선 투표 일정이 임박한 2021년 4월 24일 윤 의원이 지지세를 유지하기 위해 강래구 당시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에게 '국회의원들에게 돈을 뿌릴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지시·권유한 것으로 )
• 이후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이정근 당시 사무부총장이 10개의 돈봉투를 윤 의원에게 건넸다는 정황
• 윤 의원이 돈을 준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들은 모두 수도권과 호남 지역의 현역 의원들
• 윤 의원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 이라고 주장 하며 의혹 부인)
• JTBC, 추가적인 녹음파일을 공개

당시 최대 수혜자인 전 민주당 대표 '송영길' 의 무책임한 입장 

"(이정근 전 부총장의) 개인적인 일탈 행위를 감시·감독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당시 당대표로서 도의적 책임"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


이러던 와중에...

 

 

판도라의 상자 열리다: 이정근, 2016년부터 '자동 통화녹음'. 3만개 파일들 발견 

• 그사이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 재보궐까지 3번, 지방선거 2번, 당내 선거 4번 등
• 연관 의혹: 노웅래 의원 뇌물 의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학영 의원의 취업 청탁 의혹 등
• JTBC, 이 전 사무부총장이 윤관석 의원에게 돈봉투를 전달할 때마다 송 의원 보좌관인 박모씨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도
• 송 의원 보좌관 박모씨가 이정근, 강래구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캠프의 선거 비용을 관리한 상황이 다수 등장
• 송 전 대표가 직접 보고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